(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신규 부양책에 대해 여전히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8일 CNBC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전일 방송 인터뷰에서 "또 다른 코로나19 대응 부양책은 여전히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은 백악관이 주장하는 것보다 1조 달러 가량 많은 2조4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의 법안은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직접 지급과 실업보험 지원, 급여보호프로그램, 항공사 보조금 등을 담고 있다.

CNBC는 이 법안이 이르면 이번 주에 의회에서 표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여전히 이 정도 규모의 부양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펠로시 의장은 "나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는 무언가를 대표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