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독일이 9월 초 선보인 독일 최초의 그린본드 가격이 매각 이후 올라가고 있다고 독일 정부 산하기관인 재무국(German Finance Agency)의 탐모 디에머 대표가 말했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디에머 대표는 웹 세미나에서 "프리미엄이 2bp로 증가해 그린본드가 자체 가격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재무국은 2030년 8월 만기의 표면 금리 0%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독일 정부는 첫 그린본드 발행인 만큼 유통시장에서 전통적인 국채 대비 낮은 유동성을 해결하고, 가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그린본드 보유자가 만기와 표면금리가 같은 2030년 전통 분트와 교환할 수 있는 쌍둥이 구조로 발행했다.

발행 당시 그린본드 프리미엄(Greenium)은 1bp를 나타냈다. 같은 만기의 일반 국채 대비 독일 그린본드에 투자자들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스프레드를 가리킨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독일 분트 수익률은 -0.51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그린본드는 -0.53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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