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올해 3분기 부채자본시장(DCM) 채권 인수 부문에서 KB증권이 정상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총 4조3천378억원의 채권(은행채 제외)을 인수해 1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은 일반 회사채 2조4천495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 9천713억원어치 인수해 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KB증권은 포스코에너지와 현대건설 등 신용등급 'AA'급 회사채에서 'A'급 현대산업개발과 현대일렉트릭, 'BBB+' 한진과 AJ네트웍스까지 등급별로 고르게 회사채를 인수했다.

NH투자증권은 3조4천295억원의 실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을 앞지르고 지난해 3분기 3위에서 올해 3분기 2위로 뛰어올랐다.

NH증권은 일반 회사채를 2조2천545억원, 기타금융채권을 5천700억원 인수했다.

NH증권은 롯데지주와 롯데물산, 롯데케미칼 등 롯데 계열사와 에쓰오일, LG이노텍, 한온시스템 등 회사채를 인수했다.

SK증권은 3조3천60억원의 채권을 인수해 지난해 3분기 4위에서 올해 3위로 한단계 순위를 끌어 올렸다.

SK증권은 일반 회사채 1조7천750억원, 기타금융채권 6천700억원을 인수했다.

SK증권은 SK와 SK디스커버리와 SK인천석유화학, SK이노베이션 등 SK 계열사 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증권은 3조1천842억원의 실적을 내는 데 그쳐 지난해 3분기 2위에서 올해 3분기 4위로 주저 앉았다.

한국증권은 일반 회사채 1조1천345억원, 카드채 8천억원, 기타금융부문 1조500억원을 인수하며 각각 4위, 1위, 2위를 나타냈다.

한국증권은 현대제철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대우건설, 동원F&B, 동원엔터프라이즈 등의 회사채를 인수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조6천295억원의 채권을 인수해 지난해 3분기와 같은 5위를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1조6천145억원의 채권을 인수하며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3분기 6위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한양증권은 기타금융 7천615억원, 카드채 5천100억원을 인수해 각 부문에서 3위, 2위를 나타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조5천474억원의 채권을 인수해 지난해 3분기 9위에서 올해 7위로 순위가 두계단 상승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타금융부문에서 1조1천70억원의 채권을 인수하며 1위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신한금융투자는 1조5천242억원의 채권을 인수하며 지난해 3분기 7위에서 올해 3분기 8위로 순위가 한단계 하략했고, 부국증권도 1조5천41억원을 인수하며 순위가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교보증권은 1조4천506억원의 채권을 인수해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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