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광공업생산이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지수는 104.3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지난 6월 반등한 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금융시장의 기대치는 웃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8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8월 광공업생산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들은 전월과 비교해 1.7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1.0% 줄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을 합친 전(全)산업 생산은 0.9%의 감소 폭을 나타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숙박ㆍ음식, 도소매 등 서비스업 감소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는 3.0% 늘었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각각 4.4%, 7.1%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각각 올랐다. 두 지수는 3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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