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폴] 10월 환시 변동성 커진다…미 대선 등 각종 불확실성
[달러-원 폴] 10월 환시 변동성 커진다…미 대선 등 각종 불확실성
  • 강수지 기자
  • 승인 2020.09.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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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임하람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월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대선 등 각종 불확실성에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시작,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등 여러 불확실성 요인이 산재한 상황이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은행 등 11개 금융사의 외환딜러들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10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59.20원으로 조사됐다. 고점 전망치 평균은 1,189.40원으로 집계됐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여러 불확실성 요소를 반영해 하단이 지지받고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예상했다.

딜러들은 10월 외환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 대선이 글로벌 외환시장에 큰 변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인 만큼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변동성에 대비해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보다는 시장에 그때그때 대응하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박세원 신한은행 과장은 "외환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다"며 "유로존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미·중 갈등 심화 등 계속해서 다양한 변수가 산재한 모습이기 때문에 특정 방향성을 잡는 장이 되기보다는 변동성 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변동성 장세에 따라) 시장도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변수는 많으나, 딱히 해결된 것은 없는 상황인 만큼 방향성보다 변동성 장을 예상하고 주로 1,170원 중심의 레인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영복 중국공상은행 차장은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이라 기본적으로 변동성 장이 예상된다"며 "미 대선 토론회에서의 경제정책 이슈 그리고 여론조사 향배 등으로 실제 투표 시기까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배할 경우 대법원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등 혼란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대선 외에도 코로나19 2차 재확산, 미·중 갈등 심화 가능성 등 여러 불안 요인이 있는 상황이다.

최근 유로존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겨울의 계절적 요인과 더해져 2차 팬데믹이 올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국이 미국에 다소 완화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미 대선 국면에서 강경 기조로 변화할 수 있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김희웅 노바스코셔은행 본부장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코로나 2차 팬데믹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실제 백신 및 치료제 투입은 올해 안 실행이 어려워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대선 이후 중국이 미국에 강경 모드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미·중 갈등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중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위안화의 추가 강세 여부도 관심이다.

서창조 우리은행 과장은 "10월 달러-원 환율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 우려, 미국의 정치리스크 증대에 따른 추가 부양책 양당 합의 지연 가능성, 노딜 브렉시트 불안감, 터키 및 중동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상승을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및 세계채권지수(WGBI) 지수 편입 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 연동 등으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10월 중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1,170원~1,180원대의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욱 KB국민은행 팀장은 "10월 달러-원 환율은 9월과 유사한 흐름이 예상되어 1,170원대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10월 달러-원 환율 평균은 9월 평균인 1,178원 대비 3원 정도 낮아진 1,175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응주 DGB 대구은행 차장도 "10월 달러-원 환율은 9월의 기습적 하락세에서 진정한 가운데 변동성 확대를 대비하며 1,170~1,180원 중반 레벨에서 주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표> 10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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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 하단 평균: 1,159.2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189.40원

-저점: 1,150.00원, 고점: 1,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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