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4.40원 내린 1,169.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에 1,160원대 중후반으로 갭다운 출발했다.

장 초반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1,171원대로 고점을 높였으나 1,17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단을 제한했다.

달러-원은 1,169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다.

추석 연휴에 미국 대선 토론회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변동성은 제한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94.2선을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2위안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리스크온 분위기를 반영해 상승 출발한 이후 2,330선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적"이라며 "실수요도 많지 않은 조용한 장세"라고 전했다.

그는 "전일 리스크온 분위기에 1,160원대 진입했지만, 딱히 방향성은 없는 듯하다"며 "이정도 수준에서 장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5엔 상승한 105.48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01달러 오른 1.167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8.4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2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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