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양적완화(QE) 때문에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6일 교통은행은 미화 300만달러 미만 예금의 금리를 인하했다.
이달에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이 외화예금 금리를 낮췄다.
달러화 예금금리는 이제 0.01%에 불과하다.
앞서 언급한 국유은행의 1년 만기 고정 예금에 대한 금리는 0.35%로, 이것이 달러화 예금 금리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중국은행은 최근 달러화 예금 금리를 0.05%에서 0.01%로 낮췄으며 파운드화 예금금리 역시 0.05%에서 0.01%로 내렸다.
호주달러 예금금리도 같은 수준으로 인하했다.
엔화와 유로화의 1년 만기 고정 예금 금리는 0.01%에서 0.0001%로 낮아졌다.
코메르츠방크의 하오저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외화 예금금리가 이미 매우 낮다"면서 "중국 본토의 외화자금의 전체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채택하면서 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들의 차입과 지출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14년 6월에, 일본은행(BOJ)은 2016년 1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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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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