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행권, 외화예금 금리 제로 수준으로 인하…해외 자금유입 때문
中은행권, 외화예금 금리 제로 수준으로 인하…해외 자금유입 때문
  • 정선미 기자
  • 승인 2020.09.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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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주요 국유은행들이 외화예금 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인하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QE) 때문에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6일 교통은행은 미화 300만달러 미만 예금의 금리를 인하했다.

이달에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이 외화예금 금리를 낮췄다.

달러화 예금금리는 이제 0.01%에 불과하다.

앞서 언급한 국유은행의 1년 만기 고정 예금에 대한 금리는 0.35%로, 이것이 달러화 예금 금리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중국은행은 최근 달러화 예금 금리를 0.05%에서 0.01%로 낮췄으며 파운드화 예금금리 역시 0.05%에서 0.01%로 내렸다.

호주달러 예금금리도 같은 수준으로 인하했다.

엔화와 유로화의 1년 만기 고정 예금 금리는 0.01%에서 0.0001%로 낮아졌다.

코메르츠방크의 하오저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외화 예금금리가 이미 매우 낮다"면서 "중국 본토의 외화자금의 전체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채택하면서 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들의 차입과 지출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14년 6월에, 일본은행(BOJ)은 2016년 1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했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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