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 일봉 차트.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9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엔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8포인트(0.12%) 상승한 23,539.10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3.83포인트(0.23%) 내린 1,658.10을 기록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5.517엔을 나타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이보다 낮은 105.285엔이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일본 수출주 실적에 호재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교도통신은 투자자들이 배당락으로 주식을 매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일본 최대 통신사 NTT의 자회사 지분 보유 계획에 주목했다.

NTT는 3월 말 기준으로 64.1%의 지분을 소유한 NTT도코모의 남은 지분 전량을 공개 매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수합병 자문사는 교도통신에 이번 공개매수가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기술분쟁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자국 반도체 기업 SMIC를 옥죄려는 데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도쿄도의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대비 0.2%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는 0.3% 하락이었다. 도쿄도의 근원 CPI는 일본 전체 물가 추세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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