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대형 이벤트 앞두고 소폭 상승
[亞증시-종합] 대형 이벤트 앞두고 소폭 상승
  • 승인 2020.09.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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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 아시아 증시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신규 부양책 협상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미국 대선 후보의 첫 TV토론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는 등 미·중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일본과 중국 본토, 대만 증시는 올랐고 홍콩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 일본 =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엔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8포인트(0.12%) 상승한 23,539.10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3.83포인트(0.23%) 내린 1,658.10을 기록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5.517엔을 나타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이보다 낮은 105.285엔이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일본 수출주 실적에 호재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교도통신은 투자자들이 배당락으로 주식을 매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일본 최대 통신사 NTT의 자회사 지분 보유 계획에 주목했다.

NTT는 3월 말 기준으로 64.1%의 지분을 소유한 NTT도코모의 남은 지분 전량을 공개 매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수합병 자문사는 교도통신에 이번 공개매수가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기술분쟁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자국 반도체 기업 SMIC를 옥죄려는 데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도쿄도의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대비 0.2%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는 0.3% 하락이었다. 도쿄도의 근원 CPI는 일본 전체 물가 추세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엇갈린 재료 속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97포인트(0.04%) 오른 12,467.73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여 장중에 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올라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부양책 기대감을 상승한 것은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반면 전날 가권지수가 1.88% 급등하면서 차익실현매물이 들어온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도 이어졌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중신궈지·中芯國際)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은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필요한 조치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TSMC는 0.12% 하락했고 훙하이정밀은 0.13% 올랐다.



◇ 중국 = 29일 중국증시는 미국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82포인트(0.21%) 오른 3,224.36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21.57포인트(1.01%) 상승한 2,148.45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1%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1%, 1.87% 올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 증시가 지난 3거래일 연속 밀린 데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증시를 지지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진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중신궈지·中芯國際)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은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필요한 조치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미국 외교관들과 만남이나 전화 통화를 피하라는 구두지시를 내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억위안어치를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 홍콩 =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00.52포인트(0.85%) 하락한 23,275.53에 마감했다. 항셍 H지수는 1.09% 내린 9,281.52에 장을 마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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