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업체인 맥아피가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고 마켓워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7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맥아피는 이번 상장으로 1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통 1억달러는 서류 제출 시 수수료 책정을 위해 기입하는 금액으로 추후 바뀌기도 한다.

맥아피는 나스닥에 'MCFE'라는 종목코드로 올라갈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로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TPG 캐피털,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씨티그룹 등이 포함됐다.

맥아피는 지난해 매출 26억4천만 달러에 손실은 2억3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서류에 기재했다.

올해 첫 26주 동안에는 14억달러의 매출액에 3천1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맥아피가 재상장될 것이라는 추측은 1년 넘게 지속해왔다.

지난 2016년 인텔은 맥아피 주식 대부분을 사모펀드 TPG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42억달러다.

인텔은 지난 2011년 맥아피를 77억달러에 인수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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