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모건스탠리는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선거 이후에는 강세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 투자전략가는 29일 CNBC에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의회를 누가 장악하든 이에 무관하게 선거 후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투자자들은 결과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정치인들은 선거 전이나 직후에 또 다른 경기 부양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시장은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대선 결과는 단기적으로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윌슨 전략가는 "우리는 여전히 침체에 있고 팬데믹 속에 있으며, 어느 쪽이든 그 사실을 피하기는 어렵다"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의회로부터 더 많은 지출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윌슨 전략가는 "장기적으로는 선거 결과가 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업종 차원에서는 더 많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압승할 경우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더 많은 규제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업종만큼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없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그러나 기술주는 기술 규제에 민주당이 그렇게 강경하지 않을 것이어서 일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윌슨 전략가는 전일 모건스탠리의 팟 캐스트에서 "경기 회복세가 2021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소비자 순환, 서비스, 소재, 산업, 금융 등 지속적인 회복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분야의 주식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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