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영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9.8% 감소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30일 발표했다.

8월 초 발표했던 예비치 20.4% 감소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분기 GDP를 집계한 1955년 이후 최대 낙폭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1분기 2.5% 감소에 이은 2분기 연속 감소여서 기술적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전년 동분기와 비교하면 21.5% 하락했다.

정부의 이동제한 조치에 가장 많이 노출된 서비스, 제조, 건설에서 기록적인 분기 하락을 나타냈다.

가계저축률은 1분기 9.6%에서 2분기 29.1%로 증가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미국 대선후보 TV토론 종료 뒤 하락 전환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 파운드화는 전장 대비 0.00117달러(0.09%) 오른 1.28703달러를 나타냈으나 이후 방향을 바꿔 오후 3시 12분에는 0.33% 내린 1.28190까지 하락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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