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오진우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민주당과 부양책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30일 CNBC와 인터뷰에서 "오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부양책 관련 협상을 할 것"이라면서 "합의 전망에 대해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합의를 위해 한 번 더 진지한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합리적인 타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목요일까지 펠로시 의장과 접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그가 민주당에 제시할 방안은 앞서 초당파적 의원들이 제시했던 약 1조5천억 달러 규모 방안과 유사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펠로시 하원의장 역시 MSNBC 인터뷰에서 합의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이라며 "백악관이 무엇을 가지고 돌아오는지, 우리의 협상이 다음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양측이 몇 가지 핵심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 대출, 학교 자금 지원, 개인 직접 지급, 항공 지원 등이 포함된다.

그는 백악관이 여전히 기업과 학교에 대한 책임 보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주당이 반대해왔던 조항이다.

므누신 장관의 진지한 노력 발언에 부양책 희망이 커져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오전 한때 40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오전 11시께(동부시간) 370포인트(1.35%) 오른 27.82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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