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개발중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가 출시와 관련해 신중한 시간표를 내놨다.

모더나의 CEO는 30일 미국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모더나는 빨라도 11월 25일 이전에 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봄까지 이 약을 전 인구에게 나눠줄 완전한 승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업체 중 하나인 모더나의 이런 계획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전 백신을 가질 것이라는 토론회에서의 희망을 날려버리게 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모더나의 CEO는 "11월 25일은 우리가 FDA에 보낼 긴급 사용 허가 파일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안전한 데이터를 확보할 때"라며 "백신이 안전하다고 가정할 수 있는 안전 데이터가 좋을 것으로 가정하는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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