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미국 대선에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센터장 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TV토론에서 코로나19 초기대응 실패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큰 약점인데 이번 확진 판정은 이를 두드러지게 한 상징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확진됐을 때도 금융시장 영향이 적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기저질환이 없다면 확진만으로 대선에 불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선 행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하고 엔화·달러화가 급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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