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항공사에 대한 추가 지원이 임박했다면서 해고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2일 CNBC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성명을 통해 "항공사 직원을 위한 구제안이 진전되고 있는 만큼 항공사는 재앙적인 해고를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에 대한 구제안이 신규 부양책의 일부이거나 혹은 별도의 법안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정부의 추가 지원이 지연되면서 최근 대규모 해고 방침을 발표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전일 1만9천명에 대한 일시 해고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이번 주에 1만3천명 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항공사 주가가 큰 폭 상승세라고 CNBC는 전했다.

아메리칸 항공 주가는 펠로시 의장 발언 이후 한때 3% 이상 올랐다.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도 장중 2% 넘게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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