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존'은 민간 자본을 통해 주거나 상업, 업무 지구 조성 등 다용도 융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입지 규제 최소구역이라고도 불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군포시와 경상북도 영천시, 부산시 영도구와 사상구, 인천시 동구 등 5곳에 화이트존 도입을 검토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위 도시들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된 곳들이다.

한국도 국토부가 2015년 화이트존을 도입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에 따른 개발이 부진한 상황이다.

화이트존을 도입한 대표적 성공 사례는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인 마리나베이샌즈와 일본의 롯폰기힐스다.

싱가포르는 지난 1997년 허용된 범위 내에서 상업시설과 업무 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개발을 허용했다.

그 첫 단계가 마리나베이샌즈로, 노후화된 싱가포르항만의 배후단지가 주거·국제업무·관광 복합단지로 탈바꿈했다.

롯폰기힐스 역시 일본은 주거지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주거지에도 상업, 문화시설과 방송국 호텔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를 풀면서 개발됐다. (기업금융부 김지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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