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5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07bp 오른 0.7088%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79bp 상승한 0.1368%를, 30년물 금리는 1.49bp 뛴 1.5033%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장기간 교착 상태였던 미국의 부양책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최근까지 접점을 찾지 못하며 마찰을 빚어왔으나 합의가 성사될 것이란 기류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부양책 타결과 관련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는 등 부양책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극적으로 타결될 경우 투자 심리는 위험 자산 선호로 쏠릴 전망이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호주와 일본, 대만, 홍콩 증시는 오르막을 걸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유로화와 호주달러화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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