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틀리 풀 "최신 분기 실적, 시장 기대 미달"

"IPO 붐도 악재..자유재량 소비 지출 압박도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핀둬둬 주식이 지난달 16% 이상 하락해 최근의 기술주 조정 충격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고 주식 정보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이 분석했다.

모틀리 풀은 4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집계를 인용해 핀둬둬 주식이 지난달 16.6%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모틀리 풀은 그런데도 핀둬둬 주식이 올해 들어 73.2% 오른 상태라고 덧붙였다.

집단 할인 구매 사이트인 핀둬둬는 지난 8월 말 종료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67%, 총매출(GMV)은 79%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런 증가 폭은 시장 기대에 모두 못 미친 것이라고 모틀리 풀이 지적했다.

모틀리 풀은 이런 실적 미흡이 핀둬둬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으며, 그 추세가 9월 들어서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기업 공개(IPO) 붐이 겹친 것도 핀둬둬 주식에 악재로 추가됐다고 모틀리 풀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자유재량 소비재 지출이 여전히 압박받는것도 핀둬둬 실적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모틀리 풀은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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