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2만3천TEU급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 6월부터 로이드선급, 글로벌 엔진업체인 만에너지솔루션즈와 공동으로 암모니아 추진선박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암모니아 추진시스템에 대한 기본 설계를, 만에너지솔루션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에 대한 개발을 담당했다.

로이드선급은 해당 설비에 대한 위험성과 적합성 검토를 맡았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대체 연료로, 이송, 보관 등이 용이하다.

또한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IMO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증에는 전반적인 설비에 대한 안전성 검토(HAZID)뿐만 아니라 설계도면, 배관 등 세부사항에 대한 안전성 검토(HAZOP)까지 수행했다.

대우조선은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암모니아 추진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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