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 선호 심리에 1,150원대로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5.10원 하락한 1,158.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40원 내린 1,158.00원에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이 전해졌고 미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힘을 받았다.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달러-원 환율이 큰 폭 하락했고 환율은 현물환 시장에서도 역외 하락분을 반영해 갭다운 출발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하지는 못하고 1,150원대 후반에서 하단 지지력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이 다시 1,15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날 현재 일중 저점은 1,157.00원으로 지난 1월 20일의 장중 저가 1,156.10원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다.

코스피도 이날 상승 출발하며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지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도 93.39선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위험 선호 심리 등으로 1,150원대로 하락했으나, 1,150원대 중후반에서 지지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1엔 하락한 105.6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3달러 오른 1.179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5.7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2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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