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6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 하락한 1,160.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로 하락한 영향을 받아 1,15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미국 부양책 기대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만, 장중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73위안대로 상승하고 역외 매수가 유입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낙폭을 축소하며 1,162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다시 7.62위안대로 레벨을 낮춘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160원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금리 동결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이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라며 "위안화에 연동하는 가운데 역외 달러 매수 등 물량 효과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159원대 후반 1,16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8엔 하락한 105.643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01달러 오른 1.179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8.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5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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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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