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이 호전된 것은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것이란 의미라고 코메르츠방크가 진단했다.

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알려진 모든 상황은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계속 받을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건강에 대한 우려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런 상황이 역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미국시간)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으며 백악관에서 계속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을 둘러싼 합의의 진전이 없는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확장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도 달러화 약세 요인이라고 코메르츠방크는 설명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사이의 회담은 돌파구 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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