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분' 인수..차이신 "해외 제작사 인수 확대 일환"

"게임 매출 절반 이상 중국 바깥서 창출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가 해외 비디오 게임 제작사 인수의 또 다른 조치로 스웨덴 독립 제작사 10 챔버스 콜렉티브 '주요 지분'을 인수했다고 중국 경제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6일 양사 공동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성명은 그러나 거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10 챔버스 콜렉티브는 인기 탈출 게임 'GTFO' 제작사이다.

차이신은 텐센트가 2개월 전 파리에 거점을 둔 비디오 게임 제작사 부두 소수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10 챔버스 콜렉티브에도 투자했음을 상기시켰다.

당시 부두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게임 시장 전문 조사기관 뉴주에 의해 지난해 세계 최대 게임 매출 기업에 오른 텐센트는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인 리옷 게임스를 소유하고 있다.

또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 게임스 다수 지분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게임업계를 주도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및 일렉트로닉 아츠와도 협업하고 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텐센트는 게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 바깥에서 창출하는 목표를 가진 것으로 앞서 전해졌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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