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50bp 오른 0.7478%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수준인 0.1527%를, 30년물 금리는 0.57p 상승한 1.5464%를 나타냈다.

간밤 부양책 협상 중단 여파로 하락한 금리는 이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금리 낙폭이 컸던데다 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자들이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과의 부양책 협상을 중단하겠다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협상하는 대신 대선 승리 이후에 소기업 등에 집중한 부양책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추가 부양책을 기대했던 시장은 협상이 중단된 충격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시장은 부양책과 관련한 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동시에 대선 관련 상황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밀렸으나 한국과 호주, 대만,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소폭 하락했고 호주달러화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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