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중국의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SMIC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 Negative)에 편입한다고 7일 밝혔다.

S&P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급망을 둘러싸고 SMIC가 직면한 위험이 커졌다면서 이는 미국 정부가 수출관리규정(EAR)을 통해 SMIC에 대한 특정 수출 제재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SMIC에 'BBB-' 장기발행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미국이 가한 제재의 범위와 SMIC에 미칠 충격의 강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S&P는 지적했다.

S&P는 미국의 수출 제재가 SMIC에 미칠 영향의 강도를 평가한 후에 90일 이내에 '관찰대상'에서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IC의 영업 지속성과 시장 점유율, 고객 유지, 기술적 역량, 재정 상황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S&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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