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경기 부양책 협상을 중단시킨 영향이 이어졌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2틱 오른 111.84에 거래됐다. 은행이 83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91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상승한 132.0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606계약 샀고, 증권이 1천825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을 중단시킨 영향에 되돌림 장세"라며 "다만 현재 금리는 30년 입찰 뒤 옵션 행사가 나오는 수준이라서 추가 강세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와 관련한 질문에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기준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경제에 여러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과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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