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럽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부 지원책 촉구 발언에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7일 오후 4시2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대비 4.19포인트(0.13%) 상승한 3,237.49에 거래됐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0.44% 올랐고, 독일의 DAX 30지수와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각각 0.23%와 0.27%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 뒤 수 시간 만에 올린 트위터 메시지에서 "하원과 상원이 즉시(IMMEDIATELY) 250억달러 규모의 항공사 급여 보조금과 1천350억달러 규모의 소기업을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지원금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두 지원금은 경기부양법안(CAREs Act)에서 미사용한 기금으로 완전히 지원될 것이다. 이 돈을 가져라. 나는 당장 서명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개장 전 나온 독일 산업생산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됐다. 독일 8월 산업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2% 감소해 시장 예상치 1.5% 증가를 밑돌았다.

유럽 증시는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등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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