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곧 발표 기대"..첫 모델, 亞 위탁 생산 협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미국 거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한 역 합병 방식으로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7일 전한 바로는 지난해 9월 창업자 자웨팅으로부터 패러데이퓨처 최고경영자(CEO)직을 넘겨받은 카스텐 브레이트벨트는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SPAC을 통한 역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곧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에는 함구했다.

패러데이퓨처 대변인도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브레이트벨트는 앞서 로스앤젤레스에 거점을 둔 패러데이퓨처가 자금을 확보한 12개월 후 첫 모델인 고급형 SUV FF91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FF91을 캘리포니아주 하트퍼드 공장에서 생산하려던 것을 아시아 위탁 생산으로 전환키로 했다면서, 이미 관련 협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FF91 생산에 8억~8억5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웨팅은 지난 5월 개인 파산보호 신청을 승인받았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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