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단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봤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57.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8.20원) 대비 0.8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53.00∼1,16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위험 선호 분위기를 반영해 이날도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 호조로 하락 압력이 강해 보이고, 국내 증시도 호조가 예상된다. 다만, 1,150원대 초반에서는 지지력이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레인지: 1,153.00~1,160.00원

◇ B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 약세 압력 강하고, 국내 증시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다. 다만 환율 연저점을 앞두고 속도 조절이 전망된다.

예상 레인지: 1,154.00~1,162.00원

◇ C은행 딜러

간밤 역외 시장 움직임이 크지 않았고 통화시장이 조용했다. 증시를 중심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가 회복됐으나 달러-원 환율을 크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 1,160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조금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기대감은 시장에 형성됐지만, 휴일을 앞둔 오늘 큰 폭으로 환율이 하락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54.00~1,1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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