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 하락한 1,15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157.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50원대 후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대한 부양책을 촉구한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나타냈고, 달러-원 환율도 이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후반에서 하단 지지력이 나타났다.

또 연휴를 앞두고 큰 폭의 변동은 일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분적 부양책 진행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구축이 제한됐고, 부양책이 전일 선반영 되면서 1,150원대 중반이 지지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2엔 상승한 106.0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2달러 오른 1.176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0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7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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