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해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07bp 밀린 0.7844%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40bp 오른 0.1607%를, 30년물 금리는 0.07bp 상승한 1.5903%를 나타냈다.

시장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사에 대한 지원 등 소규모 부양책에 대한 타결을 촉구했으나 협상 중단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혀 그간의 합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다만, 그는 전날 항공업계 자금지원과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선별적인 지원책을 촉구하며 협상의 문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도 항공사 지원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한국과 호주, 일본, 대만 증시가 올랐고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유로화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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