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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금통위(화면번호8845).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한국은행이 10월 금통위에서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BofA의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리 동결에 대한 강한 컨센서스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오는 14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 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BofA는 정책금리가 2021년에도 동결된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8월 통화완화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내릴 경우 한국은행도 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는 "RBA가 11월에 현 고용시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1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작년 10월과 달리 한국은행의 결정이 이로부터 영향을 받지는 않을 듯하다"고 답했다.

당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던 시기였던 반면 올해 연준은 제로(0) 금리를 2023년까지 유지할 의지를 이미 밝혔다고 BofA는 부연했다.

또 BofA는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는 이상 글로벌 중앙은행의 변화가 한국의 통화정책에 있어 주요 변수가 아니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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