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추석 연휴로 거래가 둔화하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다.

8일 한국감정원이 10월 첫째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p) 축소됐다.

역세권 및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추석 연휴가 있어 거래활동이 감소했다.

노원구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 상계동 위주로 0.12% 올랐고 강동구도 주거·교육 여건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0.10% 상승했다.

경기도(0.17%)에서는 광명시(0.38%)가 구축과 신축 공히 올랐고 수원 권선구(0.30%)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거나 교통 여건이 좋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0.15%)에서는 1.39% 오른 세종을 비롯해 울산(0.43%), 대전(0.25%), 강원·충북(0.2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08%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2%p 줄었다.

서울(0.01%)은 추석 연휴로 거래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강남4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5%)에서는 7호선 연장,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부평구가 0.11% 올랐고 미추홀구(0.11%)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0.09% 오른 가운데 고양 덕양구(0.20%)가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역세권인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남양주시(0.17%)는 신축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선 대전(0.24%)이 개발 호재와 양호한 거주 여건 등으로 수혜한 지역이 올랐고 울산(0.22%)은 학군이 좋거나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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