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많은 투자자가 올해 대중국 익스포저를 줄였지만,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로 알려진 레이 달리오는 '균형'을 강조하며 중국 투자를 권고했다.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공동 회장 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달리오는 7일 CNBC방송에 출연해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중국 투자 자산이 적절한 종류의 균형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우리의 접근법은, 전천후(all-weather) 접근방식으로 부르며 이는 기대 수익률을 낮추지 않고 균형을 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리오는 이어 위안화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사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달러화와 주요 준비통화가 경기 부진으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금리는 매력적이며 자본시장의 발전 덕분에 위안화 가치가 더 높아지는 데 도움을 줬다고 그는 평가했다.

달리오는 또 중국과 마찬가지로 인도의 잠재력도 엄청나지만, 자본시장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에는 유동성이 훨씬 적고 발전도 훨씬 덜 돼 있다"면서 최첨단 기술과 기업가 활동 측면에서 투자 기회가 있지만 "투자하기는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정선미)



◇ 애플, 스페셜 이벤트 앞두고 경쟁사 제품 매장서 수거

애플이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앞두고 판매점에서 경쟁사의 헤드폰과 무선 스피커 판매를 중단했다고 폭스 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보스, 로지텍, 소노스 등의 헤드폰과 무선 스피커 등으로 애플이 새로운 오디오 제품 출시를 위해 이같이 조치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말부터 직원들에게 소매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타사 제품을 수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대변인은 "고객들이 애플 제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타사 액세서리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타사 액세서리가 도입되거나 고객의 니즈가 바뀌면 정기적으로 상품 진열에 변화를 준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오랫동안 자사 매장에서 타사의 헤드폰과 스피커를 판매해왔다. 애플 역시 2014년 매입한 비츠를 통해 헤드폰을 제조·판매해왔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애플이 이달 중 자체 신형 헤드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애플은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사옥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며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월가와 언론은 애플이 이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도 공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윤영숙 기자)



◇ 맥도날드, 셀럽 콜라보 대성공…이번엔 라틴 뮤지션

맥도날드가 유명 인사를 활용한 협업에 성공하자 또 다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 주가는 올해 15% 뛰었는데 지난 9월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추천 메뉴를 선보인 이후에만 6% 넘게 올랐다.

최근 맥도날드는 라틴 뮤지션 '제이 발빈'과도 협업할 계획이라며 11월부터 빅맥과 감자튀김, 오레오 쿠키로 만든 맥플러리 등으로 구성된 6달러짜리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UBS는 맥도날드의 판촉 전략이 계속해서 성공하진 않겠지만 매출에 도움이 된다며 이번 협업도 젊은 층에 효과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UBS는 맥도날드가 메뉴를 혁신하는 등 다른 노력을 해야 주가가 더 뛸 수 있다면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목표 주가는 230달러로 제시했다. (신윤우 기자)



◇ 보잉 "상업 비행 어렵지만 항공우주·방산 기회"

보잉은 향후 항공 업계가 항공우주와 방산 등의 부문에서 많은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보잉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 간의 항공 업계 전망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향후 10년 간 비행기 수요가 전년 대비 11%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에는 10년간 신규 비행기 수요를 2만600대로 예상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1만8천350대로 줄였다.

보고서는 다만, 전체 시장의 성장 기회는 여전히 크고 항공우주와 방산, 항공기 배송 등이 상업 비행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항공우주 시장은 향후 10년간 총 8조5천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권용욱 기자)



◇ 뉴욕주, 코로나19 기간 중 전출 인구 1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뉴욕주의 전출 인구가 미국 내 다른 주들보다 월등히 많았다고 폭스비즈니스가 미국 내 최대 이사업체인 유나이티드 밴 라인의 보고서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 감소했던 뉴욕시의 외곽 이사 요청은 5월 들어 55%나 평균을 상회했다. 8월 말 빅 애플(뉴욕의 별칭)의 이사 요청은 전국 평균을 52% 상회했다.

뉴욕주에 이어 네바다주, 오레곤주, 델라웨어주, 캘리포니아주 순으로 전출 인구가 많았다.

반대로 전입 인구가 많았던 곳은 버몬트주, 노스다코타주, 코네티컷주, 몬타나주, 미시건주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에서 8월 사이 이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사의 이유는 건강이 첫머리에 올랐다. 이 외에도 가족과 가까이 지내고 싶다거나 원격 근무 기회 등이 이유로 올랐다.

북동부 지역을 떠난 사람들이 선택한 첫번째 목적지는 플로리다주였는데 뉴욕시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9월 기준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를 합산하면 플로리다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일년 전보다 4% 증가했다. (남승표 기자)



◇ 日 마더스 시장 존재감 'UP'…IT주에 매수세 집중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 시장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6일 기준 마더스 시장에 상장된 약 330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9조4천311억엔에 달했다. 지난달 29일 1999년 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9조엔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자스닥 시장(약 9조8천억엔)에 육박하고 있으며, 역전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마더스 지수는 지난 6일 전일 대비 1% 상승해 약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도 2% 넘게 올랐다. 올해 들어 40% 넘게 올라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 지수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더스 시장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주가 활발하게 신규 상장되고 있다. 반면 자스닥은 고참 종목이 많아 두 시장의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대선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수출 관련주에 투자하긴 어려워 내수주 가운데 실적이 견조한 IT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마쓰이증권은 "개인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성장주를 물색하고 있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어져 마더스 종목의 상승세가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 中의 두리안 사랑…171억원어치 1시간 만에 완판

중국에서 60t 어치의 두리안이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모두 판매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5일 중국-말레이시아 온라인 두리안 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축제에서 30만개의 말레이시아산 무상 킹 두리안이 50분 48초 만에 판매됐다.

벌어들인 금액은 총 6천120만 말레이시아 링깃(한화 약 171억원)이다.

한편 중국이 지난해 수입한 총 두리안 규모는 약 17억 달러어치다.

이중 말레이시아산은 7천700t, 6천700만 달러어치였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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