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휴일을 앞두고 큰 변동 없이 움직이는 모습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 하락한 1,15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1,157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의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초 환율은 1,155원대까지 하단을 낮추기도 했으나, 추가 하락은 제한된 채 1,156원 부근에서 등락했다.
코스피가 상승 폭을 줄이며 달러-원 하락 속도를 조절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73위안대로 올랐다.
한글날 휴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 없이 관망 심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위험 선호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코스피가 상승 폭을 줄였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한 만큼 현 레벨에서 종가를 형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0엔 상승한 105.9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9달러 오른 1.1768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0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68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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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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