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소규모 경기 부양 법안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8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여전히 선별적인 코로나19 부양 법안이 필요하다"며 "추가 실업 지원,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소기업 대출 연장, 개인 지원 체크, 고용 지원 등을 제공하는 별개 법안 마련을 원한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은 대선 전까지 코로나19 부양을 원하지만, 회복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며 "미국 경제 회복이 또 다른 부양 법안에 달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앞서 재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의 부양 협상 재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폴리티코의 보도도 나왔다.

폴리티코는 므누신 장관이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극도로 의욕을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협상 중단을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먼저 설득해야 한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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