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의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괄적인 부양책 합의에 관심이 있다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밝혔다고 전했다.

드류 하밀 펠로시 의장 대변인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이 이날 오후 3시부터 40분간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들의 대화는 포괄적인 (부양)법안에 대한 임박한 합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므누신 장관은 그런 합의에 도달하는 데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하밀 대변인은 이어 "펠로시 의장은 불행하게도, (므누신과) 통화가 이뤄지는 동안 백악관의 홍보담당관이 이 사실을 부정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하밀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은 므누신 장관이 대통령을 대변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백악관의 알리사 파라 홍보담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규모(skinny) 부양책을 원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파라 홍보담당관의 발언이 므누신 장관의 말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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