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전기차 선두 주자인 테슬라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이기든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방탄 주식이라고 투자 전문지 배런스가 9일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선거 캠페인으로 테슬라와 친환경 에너지 주식에 도움이 되는 녹색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가 재선하더라도 올해에만 400%가 오른 테슬라의 랠리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든의 공약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모든 전기차 관련주에 긍정적인 재료다.

웨드부시의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는 "월가는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바이든이 백악관에 들어가면 더 환경친화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결국은 더 많은 전기차 보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를 앞두고도 관전 포인트는 오는 21일 마감되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보고서다. 분석가들은 주당 55센트, 매출 82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월가의 추산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약 14만대를 인도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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