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지지 호소를 위해 유럽으로 향한다.

산업부는 유 본부장이 13일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함께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 본부장은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들과 면담을 지속하며 막판 지지 교섭 활동에 전력할 예정이다.

WTO는 2차 라운드를 통과한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9일부터 27일까지 최종(3차)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차기 사무총장 선출 시한인 11월 7일 전까지 컨센서스(의견일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쳐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164개 회원국이 한 명의 후보에 대해서만 선호도를 제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후보를 채택한다. 컨센서스가 불가한 경우엔 예외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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