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기업의 설비투자 선행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지난 8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0.2% 증가한 7천525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 감소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지난 7월 수치(전월 대비 6.3% 증가)보다는 폭이 둔화됐다.

8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년 대비로는 15.2% 감소했다. 7월 16.2%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내각부는 핵심 기계류 수주에 대한 판단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에서 "감소세가 멈추고 있다"고 변경했다.

핵심 기계류 수주는 향후 6개월 동안의 기업 설비투자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로 변동성이 큰 전력회사와 조선업체 수주는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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