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업계 책임투자·녹색금융 51조…"분류체계 확립해야"
국내 금융업계 책임투자·녹색금융 51조…"분류체계 확립해야"
  • 김용갑 기자
  • 승인 2020.10.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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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내 금융업계의 책임투자와 녹색금융 규모가 51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사 책임투자와 녹색금융상품 운용' 자료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상위 20곳), 보험사, 카드사의 운용액은 51조6천575억원으로 추산됐다.

민형배 의원은 금융업계의 책임투자와 녹색금융 규모가 추산된 것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책임투자는 녹색투자(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인프라) 등 사회책임투자(SRI), 환경·사회적책임·기업지배구조(ESG) 등을 의미한다.

녹색금융상품은 녹색 여신과 기타 친환경상품 등이다.

민형배 의원은 금융업계가 각기 다른 기준으로 자료를 제출해 그린 워싱(Green Washing)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린 워싱은 녹색산업이 아닌데 녹색산업으로 둔갑한 것을 말한다.

민 의원은 "정부가 녹색금융 규모를 공식적으로 추산하지 않고 그린 뉴딜 정책을 시행한 것은 큰 문제"라며 "해외에는 녹색산업 분류체계가 있다. 하루빨리 한국형 녹색산업 분류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g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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