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 방출 1조8천600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7천300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외은 및 증권사 차입은 꾸준하겠으나 시은 조달 수요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국고여유자금 및 공자기금 환수가 이어져 자금 수급은 타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1조원, 재정증권 만기 1조5천억원, 공자기금 3조원, 재정 1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600억원, 기타 3조1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한은 RP 매각 9조원, 통안채 발행 2조2천억원, 국고채 납입 3조1천억원, 세입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요지준변동분 6천8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617억원 잉여, 지준 적수도 617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526%, 전체 거래량은 8조6천553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