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차량 자율 주행 관련 스타트업 중 가장 유망하다고 꼽히는 업체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베팅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자율 주행 관련 업계가 인수·합병 등을 거쳐 정비되면서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아마존 등 대기업의 계열 회사가 되거나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됐다며 '오로라 이노베이션'은 이런 추세에 벗어나 독립성을 유지한 채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고 전했다.

오로라는 자금력이 있는 회사의 뒷받침없이도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베이조스와 현대차 등이 주요 투자자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벤처 투자 회사 마니브 모빌리티의 올라프 샤커스 파트너는 오로라에 정통성의 기운이 있다면서 자율 주행 스타트업 중 가장 장래가 밝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일곱 명의 벤처 투자 업계 관계자 중 네 명이 오로라를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꼽았다며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는 업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로라의 창업자들과 자금 유치 능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오로라는 2016년에 구글과 우버, 테슬라 출신 인력 세 명이 창업했는데 샤커스 파트너는 이들이 자동 주행 업계의 드림팀이라고 말했다.

프레이저 맥콤스 캐피털의 마크 노먼 파트너는 이들에게 깊은 존경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로라는 또 현재 차량 및 기술 기업, 금융사 등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받은 상태다.

현재까지 7억6천600만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집계되는데 승자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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