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오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후 1시 55분 전 거래일 대비 7.77포인트(0.32%) 상승한 2,399.73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가 부양책 관련 입장을 긍정적으로 선회하면서

합의 기대가 커지며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제시한 것보다 더 큰 부양책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율이 1,140원대로 하락해 연 저점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수급에도 우호적인 환경이다.

아시아시장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0달러(0.99%) 하락한 40.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1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730억원, 6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84%, 2.90%씩 올랐다.

네이버와 LG화학은 2.33%, 2.02%씩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가 6.58%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는 4.14%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12%) 하락한 870.59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입장 선회와 민주당의 대선 승리 시나리오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환율 하락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순환매 관점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일 업종으로 수급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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