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 등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3틱 내린 111.80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63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9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하락한 131.75를 나타냈다.

증권이 825계약 샀고, 외국인이 1천319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현물이 오전부터 약해서 반등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미 국채가 아시아장에서 잘 버티고 있는 만큼 크게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별한 뉴스가 없는 한 약보합 수준 아니면 여기서 조금 더 약해진 채로 마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소폭 하락한 뒤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에는 국고채 5년물 2조5천억원 입찰이 진행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입찰이 다소 강하게 끝났지만 입찰 종료 후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주춤했던 3년과 10년 국채선물 매도세를 오후 들어 키우면서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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