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주 절벽 파도를 넘어 2조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유럽지역 선주 2곳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총 6척을 2조274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한 척당 계약 금액이 3천억원을 넘는 고가인 것을 고려하면 쇄빙 LNG선일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조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선박들을 건조해 2023년 7월과 12월까지 3척씩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6척을 포함해 LNG-FSU(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

설비) 2척, LNG-FSRU(초대형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 셔틀 탱커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 등 총 13척을 올해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3조8천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4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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