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2일 유럽증시는 중국의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아시아증시 분위기를 이어가며 대체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

오후 16시 3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3,279.72를 기록했다. 19분 기준으로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4% 눌렸고,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28%와 0.25% 올랐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일본 증시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장사 609곳 중 43%가 올해 첫 3개 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중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중국 국경절 연휴가 4분기 전망의 좋은 징조가 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중국 내 소비활동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유럽 각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일부 지역에선 카페와 술집이 다시 영업을 중단했다.

시장은 미국의 코로나19 부양책 관련 상황도 눈여겨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보다 규모가 큰 1조8천억달러어치 부양안을 꺼내 들었으나, 민주당 측에서 정부안에 대한 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