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68.72포인트(0.53%) 오른 12,955.91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강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장 막판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경기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며 대체로 강세를 보이자 대만증시도 발맞춰 올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민주당이 제안한 부양책 법안보다 더 큰 규모의 법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경기 부양책의 총액을 2조2천억달러로 제안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므누신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경기 부양책 타결 가능성이 사라진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일부 기술주의 강세도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술주 가운데 미디어텍이 6.6%, TSMC가 1.6% 상승했다.

미디어텍은 연결 기준 9월 수익이 전년동월 대비 61.2% 올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포모사석유화학이 0.6%, 난야플라스틱이 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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