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상승…입찰 영향·외인 선물 매도세
[채권-마감] 금리 상승…입찰 영향·외인 선물 매도세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0.10.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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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 입찰 및 30년물 입찰 옵션과 관련한 움직임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가 채권시장 약세로 이어졌다.

다만 초장기물 금리는 지난 30년물 낙찰 금리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 오른 0.925%, 10년물은 1.0bp 상승한 1.553%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11.77을 나타냈다. 증권이 1천902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277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4틱 하락한 131.72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985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2천439계약 팔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30%를 나타냈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변함없이 1.110%로 마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대비한 투자자 움직임에 주목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이번 주에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한 포지션 구축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금통위는)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금리가 많이 오른 만큼 추가 약세로 갈지 저가매수가 들어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주중으로 보면 그나마 금통위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며 "금리 레벨 자체는 저가매수에 와있지만, 미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1.0bp 오른 0.912%,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4호는 0.2bp 내린 1.539%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글날을 포함해 국내 시장이 휴장한 동안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지 기준으로 8일 전 거래일보다 1.41bp, 9일 0.40bp 각각 하락한 0.7770%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78bp 내린 0.1489%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 관련 입장을 선회하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시장은 약세 압력을 받았다.

국채선물은 이를 반영해 약세로 출발한 후 보합권을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소폭 하락하며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을 오르내렸다.

장중에 국고채 5년물 입찰 부담과 외국인 매도세가 약세 압력을 가했다.

이날 5년물 입찰은 2조5천660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1.205%에 낙찰됐다. 다다음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기대가 크지 않은 데도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찰을 소화한 이후에도 국채선물은 추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3년에 이어 10년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늘린 영향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7명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천277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439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7만3천89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30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4천98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843계약 감소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 상승한 0.925%, 5년물은 1.8bp 상승한 1.225%로 고시됐다.

10년물은 1.0bp 높은 1.553%, 20년물은 보합인 1.660%를 나타냈다.

30년물은 0.5bp 내린 1.665%, 50년물은 0.5bp 하락한 1.665%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4bp 오른 0.635%, 1년물은 0.3bp 상승한 0.702%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7bp 상승한 0.838%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0bp 오른 2.251%,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9bp 상승한 8.601%였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30%, CP 91일물은 변함없이 1.110%로 마감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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